감각적인 디자인의 신랑신부한복

 

 

신랑신부한복을 알아보다가

혈압 제대로 오를 뻔~

스트레스가 꽤 쌓이더라구요.ㅎㅎ

 

지금이야 한복준비가 끝나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진짜.. 와...

예랑이랑 서로 예민해져서

싸우기도 하고 그랬어요. 하하..;;

 

한복이야 옷이니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정말 힘들었어요.

 

한 두군데 가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마음에 드는 것도 없었고,

막 퀄리티가 좋고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예랑이는 그저 저만 졸졸

쫓아다니기 바빴답니다.^^

 

예랑이는 대충하자!! 얼마 입지도 않는다!!

 

VS

 

한 번 뿐인 결혼식인데 그럴수는 없지 안나

 

 

가본 한복집마다 디자인이

다 별로여서 그런지 예랑이는

한복을 아예 안입으면 안되겠냐고

말을 하더군요.

 

하나라도 빠지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안된다가

딱 잘라 말하고 결혼식한복을

사수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지요.ㅎㅎ

 

 

 

 

 

 

 

 

결혼식한복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했어요.

그러다가 베틀한복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들어가서 봤는데 이게 진짜

한복집인가 싶을정더고

너무 깔끔하고 한번도 본적 없는 스타일이라서

다 입어보고 싶더라구요.ㅎㅎ

 

보이는 한복마다 이쁘니까

어떤 디자인으로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몰론 저 한복들이 나한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스타일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뭐 알아야 말이죠.^^;

우물쭈물 하고 있는 사이에

담당 선생님이 한복을 추천해 주셨어요.

 

 

 

 

 

 

한줄기 빛이 되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추천해주신 한복을 보면서

이 스타일이 나한테 잘 어울릴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잘 모르겠으면

입어봐도 되니까 걱정말고~ 하시는데

그 말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렇게 입어본 한복들의 느낌이

다 달랐어요.

심플한 디자인부터 자수가 들어간

한복까지 입어봤는데

입어볼수록 더 헷갈렸다는~

 

지금까지 이렇게 직접 입어보고

다양한 종류의 한복이 있는 곳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은??ㅎㅎ

 

 

 

 

 

 

예랑이도 베틀한복에 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신경도 안쓰고 대충

준비하자고 했는데 여기 오고 나서

아주 180도 싹 바꼈어요.

 

제가봐도 신랑한복 스타일이

너무 멋진거 있죠??

 

일반 정장과는 느낌이 달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복을 입은 모습이

더 괜찮아 보였습니다.

 

더 느낌이 있고 풍겨오는 분위기가

뭔가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예랑이도 한복입은 모습이 괜찮은지

연신 씨익~ 하고 웄더라구요.^^

 

 

 

 

 

 

 

 

감각적인 디자인의 결혼식한복을 보니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그렇게 여러벌의 한복을 보면서

메인으로 가져갈 디자인을

고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그래도 시간이 걸린만큼

가장 마음에 드는 한복으로

선택을 한 것 같아 기분은 좋았어요.

 

여러 한복집을 다녀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베틀한복이었어요.

종류도 엄청 많고,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한복들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친절하셔서

더 좋았습니다. :)

 

 

 

 

 

 

한복준비를 끝내고

지금은 다른 것들을 준비하면서

웨딩촬영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몸매 관리 때문에 나름 식단조절도

하고 있고, 운동도 하고 있고 한데

잘 안되네요.

이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잖아요.ㅎㅎ

진작에 좀 할 껄~ 하는 생각도 드는데

최대한 노력 많이 해보려구요.^^;

 

컨디션 조절도 잘 해서

이쁜 한복입고 사진 잘찍었으면 좋겠네요.

 

결혼준비를 하고 있지만

점점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

신기한 하루하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