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한복

(2)
엄마가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던 신부혼주한복 엄마 한복을 알아보기 위해 한복집을 찾아봤어요. 예전부터 한복을 좋아하셨던지라 왠만한 디자인으로는 성에 차지 않으실 것 같아서 심혈을 기울여서 찾아보았습니다. 제 눈에는 거기서 거기인 듯 했지만 그 중에서 제일 괜찮아 보이는 두 곳으로 일단 선택을 해두었어요. 일단 규모가 좀 크고, 디자인이 많고, 스타일 괜찮은 매장으로 찾았답니다. 실제로 신부혼주한복을 보고 엄마가 마음에 들어하실지는 미지수..^^; 첫번째 한복집을 엄마랑 같이 갔어요. 매장도 나름 넓고 디자인도 이정도면 괜찮다 싶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막 그렇게 좋지는 않으셨나봐요. 한복 디자인을 몇 벌 보시더니 썩 내키지 않는다는 표정이셨습니다. 일단 한 군데 더 있으니까 너무 마음 쓰지 말라며~ 제가 신부혼주한복을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그래도 엄마..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던 결혼한복대여 엄마가 한복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여쭤보시더라구요. 흠... 사실 저희도 한복준비를 안해봐서 엄마가 더 잘 알잖아~ 했는데 본인도 요즘은 잘 모르겠다며..^^; 여러 한복지블 다 둘러볼 자신도 없고 힘들 것 같다고 좀 알아봐주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엄마가 입을 결혼한복대여를 할 만한 곳이 한 군데 없겠어요~??ㅎㅎ 맞춤을 해드리려고 했는데 대여면 충분하다고 하셔서 대여한복 전문점 찾기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근처에 한복집이 있으면 예약을 하고 가는 방향으로 했어요. 가는 한복집마다 비슷했던 점은 실제로 볼 수 있는 디자인은 별로 없었다는 점. 맞춤이면 모르겠는데 대여한복이라서 직접 보고 입어보고 해야 사이즈라든가 느낌을 볼 수 있을텐데 그럴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