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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의 한복/혼주한복

친정엄마한복 입은 우리 엄마 멋쟁이~

 

잠깐 밖에 나갔다 왔는데

와.....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어쩜 이렇게 후덥지근한지..

순간 여름이 온 줄 알았어요.

 

음.. 여름인가요??^^;

봄이 어떻게 왔다 갔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급하게 가셨어요~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내년에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와 줄테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자구요

 

 

 

 

 

 

딸은 가지신 부모님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결혼식 때 보면

식 중간에 인사하는 시간이 있죠.

그 때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눈물을 훔치시곤 한답니다.

아.. 지금 생각해도

울컥울컥 하네요^^;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을

누가 알겠어요.

 

그래서인지 따님도 어머니의

이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친정엄마한복을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드리죠~

 

 

 

 

 

 

사실 신랑신부한복 만큼이나

선택하기 어려운 옷이

바로 어머니의 혼주한복이죠.

더군다나 엄마와 딸 사이는

각별하잖아요.

 

그래서 친정엄마한복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정성을 다해

선택을 하지요.

한복집 선정부터 디자인, 색감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엄마의 한복~ ^^

 

 

 

 

 

 

결혼식장에 들어가보면

한복을 입은 혼주님들의 고운

한복자태를 볼 수 있죠~

여기서 우리 어머니가

많은 하객분께 너무 곱다며

칭찬을 받는다면

딸로서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0^

 

우리 어머니의 얼굴에

미소를 듬뿍 담아드려요.

친정엄마한복 한 번

제대로 준비해보도록 할까요~

 

 

 

 

 

 

어머니에게 맞는

친정엄마한복을 찾는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죠.

엄마와 함께 한복집을

다니는 것도 한 두번...

여러군데를 다니게 되면 예비 신부님도

어머니도 다 지치게 마련이죠.ㅠㅠ

 

특히나 오늘처럼

엄청 더운 날이라면

몸도 마음도........@.@

희망찬 마음으로 갔다가

허탈감만 안고 집으로

돌아오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이제 우리 어머니의 고운 모습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친정엄마한복을

준비해 드리자구요.

 

친정엄마 뿐만이 아니라

시어머니와도 함께

커플로 한복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우아한 모습을 하객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답니다.^^

 

지금껏 키워주시고

우리를 보살펴주신

크신 은혜의 보답을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갚아보도록 해요.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소중한 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