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선비의 한복/어린이한복

더운 여름에도 멈출 수 없었던 돌아기한복

 

더운 여름에도 멈출 수 없었던 돌아기한복

 

 

 

 

 

 

요즘 너무 덥죠??

뉴스에서도 연일 폭염이라며

이야기를 해주네요.@.@

애기랑 같이 나가기가

무서울 정도로 너무 덥네요.

 

 

아무리 덥다한들

애 돌잔치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더라구요.

이런 아빠 엄마의 수고를 알까요?^^

 

돌잔치에 입힐 돌아기한복을

폭풍으로 알아보기 시작을 했어요.

 

 

 

 

 

 

 

한복집이니 애기 한복 종류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은근히 많더라구요.

마트에 보면 2만원, 3만원하는

한복이 있던데 그걸로 돌아기한복을

대체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음..

 

 

그래도 우리 애 첫 생일인데

되도록 좋은 돌잔치한복으로

입혀주고 싶더라구요.

 

아이를 향한 부모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돌아기한복을 알아보다가

하는 김에 우리 한복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복집에서 한 번에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몇군데 한복집을 갔는데

어른 한복은 그래도 많은데

애기 한복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우리 한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애기한테 입힐 한복이

마음에 안들면 꽝꽝...ㅠㅠ

 

 

 

 

 

 

그러다가 베틀한복이라는

한복집을 들어갔는데 완전 신세계!!

 

처음에 어른 한복들을 보고

돌아기한복을 잠시 잊었다는~ㅎㅎ

그러다가 정신을 다시 찾고

우선 애기한테 맞는

한복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따로 돌한복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갔더니 와~ 너무 많은거 있죠??

 

그리고 이쁜 애기들 한복이

너무 많아서 어떤 것들을 입혀야하나

엄청 고민이 되더라구요~

 

 

 

 

 

 

 

 

 

어느 한복부터 입혀야하나

고민이었는데 한복집에 계신 선생님이

애기를 보시더니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센스 완전 짱!!

 

입혀놓으니 원래도 이뻤는데

더 이뻐진 내아이 모습에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구요~

 

빨리 한복입힌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었어요.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돌아기한복을 잘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한복을 찾아 멈출 수 없었던 발걸음.

 

그냥 내 생각대로

저렴하거나 마트에서 파는

한복을 사서 입혀줬다면

굉장히 후회를 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한복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 생일에 입는 한복인 만큼

좋은 한복으로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사진도 찍으려면

이쁜 돌잔치한복 좋잖아요.^^

 

 

 

 

 

 

 

 

덥지만 고생한 보람이

너무 있었던 돌한복.

사진으로 보여주니

부모님들도 좋아하셨어요.

 

어서 빨리 돌잔치 날이 와서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칭찬을 받았으면 하는

작은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도 고생해서 찾은

돌아기한복인데 칭찬까지 못받으면

조금 섭섭할 것 같은~^^;

 

못받더라도 나만 좋으면

그걸로도 만족해요.

한복사진 많이 찍어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이쁜 돌아기한복 걱정이

이제는 없어졌네요.

하나 끝나니 굉장히

홀가분해집니다.

 

다른거 다 준비 잘했는데

옷이 별로면 정말 기분 별로일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아서 행복하네요.^^

비록 더운 날 찾아다니느라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 있었던

돌복찾기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