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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의 한복/신랑신부한복

처음 만난 웨딩한복대여!! 내 마음속에 영원히 저장

 

 

결혼식 날이랑 웨딩촬영 날이랑

입을 한복을 알아보던 도중에

대여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많이 입을 일도 없고,

결혼식 끝나면 안입을 것 같아서

대여가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여 옷이니까 막 그렇게 옷 상태가

좋지는 않겠지 이런 생각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선 직접 가서 보자~ 해서

주변에 한복집이 있나 찾아봤어요.

 

웨딩한복대여로 알아보니

와~ 생각 이상으로 많더라구요.

 

그냥 다닐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찾아보니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괜찮은 한복집으로 찾아보니

나름 좋다고 생각되는 곳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찾은 몇군데 한복집을

전부 예약을 걸어놓고

퇴근시간이랑 주말을 이용해서

웨딩한복대여를 보기로 했어요.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결혼 때 입는 한복이니

나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퇴근을 하고 예약한

한복집을 들어갔어요.

계단을 올라가는데 음... 

화장실 냄새?? 그런 비스무리한

냄새가 올라와서 냅다 올라가서

한복집을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숨 좀 돌리고

웨딩한복대여를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별로라고 해야할지..

대여를 한다고 해도

입을수나 있을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막 마음이 끌리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디자인이 많아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도 아닌..

굉장히 애매하다고 해야할지..

 

원래 대여한복집은 다 이런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한복집을 나오면서

주말을 기대해 보자고 하고

집으로 귀가를 했어요.

 

주말은 아침부터 예약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후딱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한복지에 도착해서

대여한복을 봤는데..

여기는 디자인이 더 없었고

색감도 조금은

오래 되어 보이는 듯한??^^;

굉장히 난감했어요.

 

두번째도 그렇고 세번째도, 그 다음에도..

웨딩한복대여를 하기가

이렇게 힘든가 싶었습니다.

역시나 대여는 아무것도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나 했어요.

 

이번에 가보게 된 곳은

베틀한복이라는 한복집!!

 

 

 

 

 

 

 

여기는 또 어떨까~

이제는 막 기대도 안되고,

조금이라도 괜찮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착해서 한복 매장을 둘러봤는데..@.@

 

걸려있는 한복들이

이전 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이 한복들 전부

워딩한복대여가 가능한지

선생님게 물어보니 다 된다며~

이게 말이 되나 싶었어요.

 

딱 보기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한복 퀄리티에 그저 멍~ 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답니다.ㅎㅎ

 

기분이 너무 좋아서

대여한복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게 되었어요.

 

 

 

 

 

 

직접 웨딩한복대여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모를 것 같은 느낌??

 

그만큼 거의 뭐 완벽이라는

단어가 어우릴 정도였으니까요.ㅎㅎ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색감도 굉장히 고와서

진짜 대여가 맞나 계속해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러 한복디자인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바로 그자리에서 입을 수 있어서

이 점도 너무 매력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입어볼 엄두조차

안났거든요. :)

 

 

 

 

 

웨딩한복대여를 직접 보고

입어보면서 그동안 갔었던

한복집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대여한복이 이정도면

맞춤은 얼마나 더 고급스러울까

 

한복 원단도 슬쩍 봤는데

입어 벌어질 만큼 종류도 많고

보기만해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진짜 굿이었습니다.ㅎㅎ

 

결혼한복을 대여하는 것이지만

나중에 돌잔치한복도

가족 모임이나 부모님 칠순, 팔순 때도

꼭 여기서 한복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